챕터 6
Chapter 6. 세 개의 세계선, 그리고 세계의 진실
● 마왕군의 학자
마왕과의 전투 이후, 주인공은 그에게서 들은 충격적인 진실을 외면할 수 없었다. 결국 마왕을 살려주고, 마왕군과 뜻을 함께하기로 결심한다.
그 결정 이후, 주인공은 마왕군의 고위 측근인 학자 에일란을 만나게 된다. 에일란은 세상의 진실을 알고 있는 자이며, 주인공에게 차분히 말을 꺼낸다.
● 세 개의 세계선
“이 세계는 단 하나가 아니야. 사실은 세 겹으로 겹쳐진 3중 세계선이 존재해.”
에일란은 이해를 돕기 위해 하나의 예시를 꺼낸다: "인간이 다쳤을 때, 어떻게 회복하는가?"
알파 세계선 – 이곳에서는 마법과 스킬이 지배한다. 치료는 ‘힐’과 같은 회복 마법으로 이루어진다.
델타 세계선 – 현실적인 세계. 여기서는 과학과 의학을 통해 수술, 약물, 응급처치로 치료가 이루어진다.
메타 세계선 – 신앙과 내면의 힘이 우선시된다. 명상, 기도, 자연의 순환, 그리고 의식적인 단련으로 서서히 회복된다.
에일란은 이 세 세계선이 겹쳐진 지금의 세계는 불안정하다고 말한다.
“이 세계는 조각난 꿈이야. 제대로 된 미래로 가기 위해선, 진실을 바로잡아야 해.”
● 과거로 갈 수 없는 법칙
이 조각난 세계가 하나로 나아가기 위해선, 잊혀진 신의 100가지 저주를 모두 해제해야 하며, 이후 신과 함께 시간을 거슬러 과거를 바로잡아야 한다.
하지만 시간은 신의 영역이며, 원래는 넘을 수 없는 절대적 법칙. 에일란은 이를 과거로 갈 수 없는 세계의 금기라 부른다.
“우리가 해야 할 일은 단 하나. 신과 협력하여, 시간의 금기를 깨는 것.”
● 마왕의 결심
이 이야기를 들은 마왕 또한 고개를 끄덕이며 말한다.
“나도... 내가 할 수 있는 한, 협력하겠다. 지금은 우리 모두가 이 세계의 붕괴를 막기 위해 힘을 모아야 할 때다.”
● 앞으로의 여정
충격적인 이야기들이 쏟아졌지만, 주인공은 점차 자신의 운명과 사명을 자각하기 시작한다.
"과거를 바꾸고, 세상을 하나로 잇는다… 그 여정의 시작은, 바로 지금부터야."
그리하여 이들은 또 하나의 저주를 향해, 다음 걸음을 내딛는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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